아름다운 소녀의 물방울 3

그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쳐 있었다. 당장에라도 저년을 잡아넣으려면 일단은 시체를 찾아야 할 것인데 어느새 그녀는 다시 울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녀가 눈물을 닦다가 오른손날에 묻은 잉크가 지워질까봐 허둥거릴 정도로 멍청해졌다. 소녀들과 여자들은-간혹은 소년들- 그들에게 일거리를 던져주기 위해, 오직 그들의 불면을 연장시키기 위해 도처에서 매일같이 죽어가는 것 같았다. 어찌나 자주 죽어가던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열 번 스무 번씩 죽어버리는 것 같았다. 소녀의 시체를 찾아내면 내일은 또 다른 소녀가 여자가 간혹은 소년이 죽을 것이고 그들은 죽을 때까지 남의 죽음을 찾아 헤매일 것이고 그 꼴을 보면서 저열하게 킬킬거릴 신의 아가리를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오르지만 그들은 신에게 감사하며 신을 칭송하며 기도하는 방법밖에 몰랐다. 그들에게는 신 대신 기도를 올릴 이가 없었고, 그들은 니힐리스트도 사탄 숭배자도 아니었으므로. 수만 마리의 암소가 수십만 마리의 암소를 매일같이 낳아대는 자연을 숭배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므로. 그들은 신에게 빌어먹을 하루가 빨리 지나가기를, 그래서 쥐의 음부처럼 쿱쿱한 악취가 풍기는 검은 가죽 소파에 머리를 누이고 잠들 수 있기를, 그래서 영원히 깨어나지 않기를 숲 속에서 영면하는 공주처럼 끝 없는 잠에 빠져들 수 있기를, 악몽도 길몽도 없는 순수한 잠을 죽을 수 있기를 빌고 또 빌 뿐이었다. 미친 듯이 춤을 추며 기묘한 자세로 몸을 부르르 떨던 사내가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디딜 때, 그들은 잘못하면 떨어질 텐데 목이 꺾이고 머리가 사과처럼 바스라지고 무참하게 초라한 사유가 새어나가고 말 텐데 하고 몸서리쳤다. 사내가 두 번째 발자국을 내디뎠을 때 경련하듯 소스라치는 몸짓, 끔찍한 비명과 함께 그들은 귀를 틀어막았고 밀려오는 잠에 눈을 감고서 이제 잠 없는 밤이 구불구불한 몸을 펴고 꿈틀거릴 것을 짐작했다.

그들은 세 번째 용의자의 자그마한 머리를 따라 지하실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천사의 날개처럼 희고 깨끗한 천 아래 놓인 조그만 인영을 보았다. 소녀는 그들이 갈망하던 바로 그 잠, 끝도 악몽도 없는 긴 잠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소녀의 안온한 죽음이 내비치는 망설임을 읽어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한 옷, 무도회에 참석하는 공주가 입을 법한 레이스, 당장이라도 터져나갈 듯 부푼 투명한 레이스는 죽음을 예견한 이가 갈아입힌 것이 분명했다. 첫 번째 용의자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소녀가 잠자리에 들 무렵에는 그토록 아름다운 옷가지, 서방의 공주들이 왕의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 때 그녀들의 작은 가슴 위에서 하늘거릴법한 그런 레이스를 걸치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었다. 그들은 고해성사의 신부처럼 첫 번째 용의자가 자백하기를 가만히 기다렸으나 곰팡내가 진동하는 지하실은 백골을 태우는 향냄새가 그레고리안 성가와 함께 고요한 회오리 형태로 술렁이며 떠다니는 성당이 아니었고 그들은 고해신부가 아니었으므로, 첫 번째 용의자 역시 그들에게 고백하는 죄가 사해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음이 분명했으므로 아무도 소녀의 잠에 깃든 비밀을 누설하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유리 샹들리에가 폭죽처럼 반짝거리는 궁전으로 날아가 왕의 희고 부드러운 손 위에서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출 것만 같은 소녀. 그들은 그녀의 검은 목과 검은 이마를 살폈고 작은 손자국을 발견하고 나서는 세 번째 용의자를 첫 번째 용의자로 첫 번째 용의자를 두 번째 용의자로 순서를 바꾸었다.

그때 그들의 눈앞으로 튀어들어오는 검은 눈, 절망적으로 커다랗고 축축한 눈이 그들을 집어삼켰다. 그들은 끔찍한 피로에 지쳐 눈을 깜빡거리면서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았으나 지하실 천장에서 그들을 묵묵히 내려다보고 있는 수백 쌍의 검은 눈들은 아직 아무런 죄도 저지르지 않았으므로, 저 작고 추악한 짐승들은 그들이 책임질 수 있는 생이 아니었으므로 그들은 꼼짝없이 굳어 그들의 귓속으로 등골로 흘러드는 차고 축축한 응시를 견딜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당장에라도 울음을 터뜨리며 비명을 지르고 싶었으나 도망칠 곳이 없었다.

어째서 소녀들은 아버지만큼 자라나고 아버지만큼 강해질 수 없는 것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리 먹고 마시고 악몽을 견디어도 여자아이들은 그녀를 낳은 이만큼 거대해질 수 없는 것인지, 만약 사람이 쥐처럼 빨리 자라난다면, 하루만에, 일주일 만에 그를 낳은 아비만큼 자라난다면, 그리고 두 해가 가기 전에 죽어버린다면 소녀는 그녀를 스쳐가는 그림자에 소스라치며 흐느끼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소녀는 공포에 몸서리치는 경찰들을 내려다보며, 혹은 올려다보며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이 치밀어오르는 햇빛을 느꼈다. 지하의 해는 유달리 검고 축축했다. 언제나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던 검고 끈끈한 시선을 소녀는 끝내 뿌리칠 수 없었다. 가슴과 무릎 사이로 선뜩할 정도로 차갑게 엉겨드는 물기. 소녀는 그들의 목을 조르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목이 없었으니까. 소녀는 그들이 소녀의 목을 졸라오기를 가만히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오빠가 그 작고 단단한 손으로 언젠가는 아빠만큼이나 크고 단단해질 손, 베트남 여인 수십 명을 겁간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해질 손, 소녀의 손이 끝내 따라잡지 못할 크기로 자라날 손으로 그녀의 목을 졸라왔을 때는 차라리 무섭지 않았다. 당신 손은 아직 따뜻하고 부드러웠으니까. 눈을 감으면 언제나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샅으로 파고들며 그녀의 눈을 멀게 하고 입술을 길게 찢어놓고 두피를 떼어내며 낄낄거리는 검은 눈들, 끔찍하게 검고 출렁이는 눈들. 소녀는 그 눈들을 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언제나 그 눈들이 곁에 도사리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 눈이 엄마의 아빠의 오빠의 선생님의 신부님의 새들의 쥐들의 꽃들의 눈이기도 했음을.

경찰들은 그녀의 감긴 눈꺼풀 속에 비추어진 수만 쌍의 검은 눈들을 마주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처럼 엉엉 울면서, 저리 가, 저리 가란 말이야, 하고 흐느꼈다. 그들은 울부짖는 여인의 검은 눈을 꼼짝없이 마주보면서 저리 가 저리 가란 말이야, 하고. 소녀는 아직까지도 끔찍하게 아팠다. 끔찍하게 무섭고 숨이 막혀왔다. 죽음의 너머는 편안할 것이라는 예언은 터무니없는 거짓이었다. 물론 그녀는 의식에 대한 의식으로 연결된 하나의 통합적인 신화와도 같은 인간이 하나의 긴 서사 속에서 느끼는 고통과는 다른 고통을, 손가락으로부터 떨어져나간 손톱이, 부러진 앞니가, 뽑혀나간 머리칼이 느낄 법한 그런 고통을 느꼈다. 그래도 소녀의 맨발에 내려앉은 푸른 먼지는 끔찍하게 아팠다. 순식간에 부패해가는 손끝은 끔찍하게 아팠다. 지층 속에서 술렁거리는 망자들의 흐느낌은 끔찍하게 아팠다. 불면하는 경찰들의 울음소리는 끔찍하게 아팠다. 죽음 이후에는 아픔이 없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거짓이었다. 아니, 어쩌면 그녀는 아직 죽지 않았을지도 몰랐다. 적어도 영원히 경험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던 성인의 격언이 지시하는 죽음은, 입맞추는 입과 구토하는 입만큼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분명했다.

소녀는 아이처럼 엉엉 울고 있는 경찰들을, 출혈하듯 어우러져 울고 있는 엄마와 아빠, 오빠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올려다보았다. 안과 밖의 경계를 잃어버린 소녀는 그들이 우는 만큼 울었고 그들이 아픈 만큼 아팠다. 소녀는 송진 위에 내려앉은 먼지가 절망하듯 그렇게 절망했다. 그들이 소녀를 우는 것인지 소녀가 그들을 우는 것인지 아무도 설명할 수 없었다. 소녀는 더 이상 통증을 경계로 피부의 내부와 외부를 구분할 수 없었고 그녀의 고통과 그녀 바깥의 고통을 구분할 수 없었으며 아무도 미워할 수 없었다.

그러니 나는 당신을 미워하지 않았다. 당신을 두렵게 하는 검고 축축한 눈들은 내 것이 아니었다. 당신의 악몽에서 목을 조르고 입술을 찢어놓고 두피를 물어뜯는 날카로운 시선 역시 내 것이 아니었다. 낙태할 용기도 없는 계집애들은 전부 불임수술을 시켜야 해 장애인이나 부랑자들만 쥐새끼들만 한데 모아서 강제로 불임수술을 시킬 게 아니라 여자란 여자는 전부 불임수술을 시켜야 해 어떤 여자도 임신하지 못하게 유정란이든 무정란이든 아무것도 낳지 못하게 어떤 소녀도 여자도 간혹은 소년도 죽지 못하게 혼인외임신이든혼인내임신이든 전부 금지시켜야 해 그래서 이 역겨운 눈들을 잊고 검고 외딴 시선들을 잊고 쥐의 음부처럼 따뜻하고 축축한 소파 위에 드러누워서 잠들 수 있게, 하고 사유 없이 사유하는 당신들도 원망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시계장치 아래에서 마모되어가는 태엽처럼 아팠으니까. 비둘기의 크고 둥근 눈 아래에서 배가 뚫려 죽어가는 흰 빛의 나비처럼 아팠으니까.

소녀는 끊임없이 뒤집어지는 모래시계의 틈 속에서 우수수 떨어져내리는 날벌레들의 시신처럼 울었다. 소녀는 지금여기가 지속되리라는 영원회귀를 기약하는 악마적인 흐느낌을 들었다. 여자란 여자는 전부 불임수술을 시켜도 질구를 거미줄처럼 얽어놓고 뱃속에서 사유도 의욕도 절망도 없이 상실되어가는 태아들, 의미도 초월도 없는 염세적인 침묵, 그래도 아픔은 멎지 않을 것임을 소녀는 알았다. 소녀는 수천 년이 지나도 말라붙은 바다를 기억하며 허우적거리는 익사한 고래들처럼 억겁으로 불어난 먼지의 무게를 처참하게 앓으면서 공포도 없이 비명했다. 혼인외임신이든혼인내임신이든 전부 금지시켜 놓아도 경찰들은 결코 소녀들과 여자들이 간혹은 소년들이 죽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영원히 쥐의 음부처럼 축축하고 쿱쿱한 소파 위에 엎어져 잠들 수 없을 것이다.

거미줄과 함께 이리저리 뒤집히는 먼지만큼이나 나는 아팠다. 생성되고 생성되고 생성되는 정신, 무성생식을 하는 세포들이 그러하듯이 바이러스들이 그러하듯이 무참하게 불어나는 정신은 끔찍한 유죄였다. 기대하지도 원망하지도 않는 온전한 망각, 순수한 현재는 한 번 사유로 태어난 자들에게는 불가능했다. 여자란여자는전부 불임수술을시켜도 한명의소녀도한명의아이를낳지않아도 여자들은 계속 죽어갈 것이다. 죽음은 아픔은 멎지 않을 것이다. 한 조각의 먼지는 별만큼이나 무겁고 비참한 무게로 침잠하니까.

그들은 마침내 소녀의 시체를 발견했다. 그녀가 사랑하던 흰빛의 보드라운 담요 아래에 파묻힌 채 천사들을 맞아들이는 그녀의 고요한 피부를.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크게 뜨인 검고 축축한 눈을 보고 그들은 비명을 질렀다. 소녀는 그들의 귓가에 대고 언젠가 엄마가 그녀에게 그렇게 했던 것처럼 속삭였다. 괜찮아. 죽은 개들은 모두 무지개다리를 건너 천국으로 간단다. 그곳에는 발가벗은 아기천사들이 가장 아름다운 음악과 가장 향기로운 음식과 가장 부드러운 품을 내어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단다, 사랑스러운 아가. 착한 사람과 동물들은 모두 천국에 가기 마련이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단다, 아가. 네가 괴롭힌 것을, 네가 목을 조른 것을, 네가 바위 위에 내려뜨린 것을 강아지는 절대로 기억하지 못할 거야. 오히려 네게 고맙다고 인사할걸. 천국에 데려다주어서 고맙다고.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아가. 너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 하고 속삭였다.

그러나 사실 소녀가 오로지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기 위해, 그들을 천국에 보내기 위해 쥐의 머리를 잡아뜯고 지렁이를 동강내고 개미의 허리를 부러뜨리고 꽃들을 꺾어왔을 때, 달팽이의 촉수를 자르고 붕어의 지느러미를 파내고 새의 날개를 자르고 갓난 강아지의 발을 뜯어내었을 때, 그들은 아무도 소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지 않았고 배은망덕하게도 칠판이 갈려나가는듯한 불쾌한 비명소리만을 꽥꽥거릴 뿐이었으며 엄마는 더 이상 소녀의 머리칼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달콤한 젖을 벌려주며 소녀를 위로해주지 않았다. 소녀는 그녀가 제 부드러운 가슴을, 축축한 음부를 질긴 천으로 가리고 소녀를 밀어내는 것을, 더 이상 소녀를 돌보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그녀에게 상냥한 목소리로 간질거리는 손길과도 같이 애틋한 노래를 불러주지도 않는 것을 어리둥절하게 바라보아야 했다. 엄마는 시를 쓰고 있다는 것을 오빠가 이야기해주기 전까지는.

소녀의 엉킨 머리카락을 한올한올 풀어내며 빗겨주면서 깨끗이 씻어야지, 아냐, 하고 불러주는 소리를 들으면서 엄마를 올려다보았을 때, 엄마는 여전히 소녀가 알아들을 수 없는 비밀스러운 기호로, 소녀를 배제하는 언어, 소녀에게는 들리지 않는 고맙다는 말, 천국으로의 길처럼 가혹하게 차단되어 있는 암호로 시를 쓰고 있었다. 오빠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소녀를 씻겨내며 소녀를 화장시키며 소녀의 머리칼을 찬란한 금빛으로 염색시키며 붉은 피와 파리떼로 엉겨든 더러운 손을 비누거품으로 씻겨내며, 이제 먹지 않을 것은 죽이면 안 돼, 하고 속삭였다. 그래서 그녀는 천국에 데려가기 위하여 죽이는 모든 생물들을, 손바닥만한 쥐들, 오로지 죽음을 갈구하기 위하여 소녀에게 찾아드는 호흡들, 멎기만을 바라는 자살 기도자들, 사유도 희망도 없이 끝없는 절망만으로 일렁이는 개미들, 여왕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한 날개 잃은 병정개미와 거미줄을 잃고 좌절에 절어 헐떡거리는 거미들과 속날개가 찢겨나간 새를 죽이고서 모두 먹어치울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목구멍 안쪽으로 밀려들어가는 역겨운 덩어리들은 끝내 그녀에게 고맙다는 말 한 마디 한 적이 없었다. 그래도 소녀는 그들을 죽였고 그들을 천국으로 보내주었고 그들은 정말 한 마디라도 하지 않았다. 고맙다는 말이 아니라면 작별인사라도 한 마디 그녀에게 했어야 마땅한데. 소녀의 작고 연약한 손을, 입술을, 하얀 치아와 목구멍을, 위장을 착취한 짐승들은 한 번이라도 그녀에게 고맙다고 말해야 했다.

소녀는 잠든 오빠의 귓속에 죽은 개미를 집어넣고 그가 무엇을 듣기를, 언제나 소녀보다 많은 것을 듣고 많은 것을 아는 오빠가 소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기를 기다렸으나 오빠는 그저 발작하듯 경련하며 물로 귓속을 씻어낼 뿐이었다. 소녀는 끝내 죽음의 고백을 듣지 못했다. 숨이 멎고 심장이 멎고 살이 갈가리 찢겨나가도 그들은 죽지 않았다는 사실, 죽음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소녀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소녀는 죽음에 대해 터무니없는 오해를 하고 말았다. 봉합될 수 없는 피부, 갈기갈기 찢겨나간 아름다움. 입술도 성대도 목구멍도 혀도 없이, 소녀는 누구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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