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로베르트 볼라뇨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파시스트 작가들의 허구적 전기다. 서글픈 집요함에 대한 스케치.

이미 죽은 사람들, 파시즘(과) 문학에 대한 집요함의 프레임 바깥에는 존재하지 않을 작가들에 대한 묘사는 서글프고 쓸쓸하다. 그들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집요했다.

현재형 시제의 문장들이 건조한 느낌을 준다. 볼라뇨의 소설들은 건조하면서 아름답다. 《야만스러운 탐정들》과 《2666》에서 불쑥 튀어나오던, 견딜 수 없이 서글픈 대화와 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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